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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라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교환해서 읽는 책 5권중 3번째 강원구 지음의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더를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저자는 소소한 일상부터 무게있는 일상까지  중년 남성분의 일상이자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주제의 매일을 이야기에 그려 놓았는데요. 결혼 전에 읽었다면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요즘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뜨겁게 마음에 와 닿는 책의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 또한 그러합니다. 예를들면 저자의 아이가 10살이되었는데 나는 진정한 어른이 되었을까? 아이가 크는동안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그 동안 나는 참 된 진짜 어른이 되었나하는 부분입니다.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기준은 아이를 낳는다고 어른이되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 어린 소년소녀의 모습을 벗어내면 어른이 되는건가 ..저도 이 책의 저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스무살이 되어 부모로 부터 독립한 순간부터 어른이 된건지 아니면 결혼을 하면 진정한 어른이 되는건지..  다만 결혼 후 나의 어린자녀를 보면서 그 책임감은 결혼 전 보다 많이 성숙했졌다고 확신 할 수는 있답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을 잃게 하고 싶지 않아서 부모는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하고 하루하루를 아이를 위해 결혼 전 생활과는 확연히 다른 생활을 하면서 견디고 인내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하죠. 분명 포기하는 부분은 있지만 책에서 말하듯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의미를 잊지 않고 지내면서 또 다른 작은행복을 매일 찾아야겠죠.. 사실 '매일의 작은 행복을 찾는다' 이부분을 잊지않고 지내야하는데 잘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잊었어도 어때?라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도 행복해지기 위해 작은 행복에서 부터 의미를 부여해볼까 합니다.

 

번외.

불과 2년이라는 시간인데 누워있던 아이가 걷고 뛰고 말하고 때로는 홍길동처럼 이 방에 있었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저방에 가있고. 화장대에 올라타 아끼던 립스틱을 손으로 쑤시고 자기얼굴에 칠갑할때면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 화가난거같은 엄마얼굴을 보면서 얼음이 되어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그대로 있는 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또 피식 웃게되는 요즘. 생각해보면 아이가 내가 화장할때 얼마나 본인도 하고 싶었으면 엄마몰래 가서 했을까 싶기도 하는 생각에 귀엽기도하고 제발 좀 안그랬으면 하기도하고 지금 딱 귀여우면서도 귀찮게 하는 요즘이다. 이시기가 어찌보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문득해본다. 지금은 귀엽기라도 하지 나중에는 말도 안듣고 걸걸한 목소리에 수염난 사춘기 소년이 있을테니 말이다. 문맥상 맞지않지만 지금 귀여운 3살을 감사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다고 주문을걸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아야겠다.

오늘의 행복은 아이가 혼자 잘놀고 있길래 아이몰래 숨었는데 놀다가 엄마가 없음을 눈치채고 "엄마 어딨지?" 하며 혼잣말로 엄마를 찾는데 엄마가 보이지 않으니 울먹이며 "엄마엄마" 부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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