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 : 비밀의 숲

랄랄라랄랄라~ 스머프 재등장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tvN 신서유기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할로윈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고자 스머프분장을 하고 놀이동산에서 춤을 추며 방송에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희아이가 스머프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환하게 웃으며 이거이거~물어보며 스머프에 관심이 있어해 이번에 아이와 함께 에니메이션을 보았답니다. 스머프는 전체관람가여서 3살 저희 꼬마랑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요.

스머프 비밀의 숲이 상영되고 89분동안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보았네요. 간단히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스머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비밀을 찾아나선 꾸러기 4인방의 초특급 모험을 시작으로, 그중 스머프 마을의 꾸러기 4인방,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 파란얼굴과 이름에 걸맞는 행동과 말투를 가진 4명의 친구들. 어느날 스머페트는 숲 속에서 우연히 동그란 눈, 파란 몸을 가진 정체 모를 녀석(?)을 발견하지만 그 녀석은 이내 숲으로 사라지면서 그의 정체가 너무나도 궁금했던 스머프들! 파파 스머프를 감쪽같이 속이고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모험을 떠난답니다.
파파 스머프가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그 곳, 비밀의 숲은 난생 처음 보는 생물들로 가득 찬 신비의 공간이었는데요.
하지만 감탄도 잠시, 마법사 가가멜 일당에게 쫓겨 혼비백산 도망가던 중 그렇게나 궁금했던 정체 모를 그 녀석들과 딱 마주치게 된답니다. 알고보니 그들은 여자 스머프들. 이들에게 가가멜무리들이 너희(여자스머프들)를 이용해 힘을 키울거라는 이야기도 전해주면서 이야기는 극에 치닫게된답니다.

에니메이션을 결혼전에는 좋아하지 않았던 저였는데, 몇몇 에니메이션 작품을 접하고 나서는 유명한 에니메이션들은 하나씩 챙겨보게 되었답니다. 에니메이션의 특성상 굵직한 교훈이 들어있는 작품들이 많은데 스머프 역시 그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가가멜이 점토로 만들어 진짜 스머프가 아닌 스머페트. 가가멜처럼 악당에게 만들어졌지만 스머페트는 가가멜과 같은 아이가 아닌데요. 스스로 좋은 스머프가 되려고 하고 스머프들을 돕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진짜가 아니면 어때. 내가 진짜라 생각하고 그 모습을 내주변사람들이 진짜라 생각해주는데 이부분은 저의 눈높이에서 보기에는 자존감이 아주 높은아이임에 틀림이없다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중간중간 가가멜의 새가 날뛰는 모습에 아이는 무서워해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엄마인 제가 아이가 저녁에 자고나서 더 재미있게 끝까지 에니메이션을 즐겨 보았네요.

개구쟁이 스머프 조금 더 알아가기

이번 스머프 : 비밀의 숲의 경우 과거 만화원작의 캐릭터를 살려서 만들어진 에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그전에 스머프 에니메이션의 경우 캐릭터보다는 실사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1981년 방영했던 스머프의 아기자기 캐릭터를 반영했기에 좀더 귀여우면서 생동감있는 에니메이션이 탄생하였다고 하네요.

스머페트, 똘똘이, 주책이, 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