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엘사#안나)

 

Let it go. 뒤늦게 본 겨울왕국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요즘 여자아이들의 주관심사가 된 겨울왕국2가 11월 21일에 개봉 한 이후로 겨울왕국의 공주 엘사와 안나가 어린이들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아직 공주님 왕자님의 개념을 잘 모르고 오로지 뽀로로만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3번에 나눠서 겨울왕국을 보았네요. 저도 에니메이션은 좋아하지 않는지라 관심은 없었지만 어떤 tv프로그램에서 겨울왕국2로 인해서 딸을 가진 엄마들이 엘사의 드레스가 업그레이드되서 또 나왔다는 고충을 털어놓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겨울왕국이 어떤 에니메이션이길래?하면 관심이생겨 아이와 함께 보았답니다. 지난번 미니언즈 에니메이션은 관심이없어서 남편과 둘이 보았는데요. 겨울왕국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순록(후용어:음메)도 나와 일단 아이의 관심을 뺏는데는 성공하며 영화감상을 시작했답니다.  마침 12월1일~1월 31까지 alleh kt tv에서 무료로 겨울왕국(더빙)이 상영중이니 아직 못보신분들은 참고하세요.

겨울왕국은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있어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엘사의 마법으로 왕국은 꽁꽁얼어버린 저주에 걸렸는데요. 그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마침 언니를 만나 다시 꽁꽁얼어붙은 왕국을 안나는 엘사와 힘을 합치면 그 마법을 풀수 잇다 생각하지만 엘사는 그 말이 들리지않고 자기를 떠나라하며 주체하지못하는 마법으로 동생안나의 심장을 얼어붙게하는데요. 이하 줄거리는 에니메이션을 꼭 보세요. 스포하지 않을게요.

디즈니 에니메이션이 왜 어른,아이 할거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탄탄한 내용은 물론이고 눈물이 찔끔 날정도로 감동적이고 화려하며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이 함께해서인지 아이는 제옆에 붙어서 집중하며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하지만 108분이라는 시간이에게 온전히 tv를 보여줄수 없기에 3번 나눠서 보았지만 그 여운은 오래갔답니다.

겨울왕국의 후반부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눈에보이지도 않지만 남자와 여자사이에만 존재하는 단어가 아닌 형제 자매 가족에게도 느낄수 있는 감정이라는 걸 겨울왕국 에니메이션을 보고 다시금 가족들을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었는데요. 말하기는 쑥스럽고 힘들지만 그 감정은 분명히 있다는 점 배우고 가네요.

그전에는 즐기지 않았던 에니메이션도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보면서 잊었던 감정이나 마음. 동심의 눈을키워보아야겠어요. 2013년에 개봉한 에니메이션 겨울왕국. 뒤늦게 보면서 행복했던 1인. 겨울왕국2를 하루빨리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