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빵(#찰보리빵)

우유와 함께 먹으면 꿀맛 황남빵(feat. 찰보리빵)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경주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한데 그중 대표 먹거리인 황남빵을 저도 사보았답니다. 예전에 시부모님께서 황남빵과 찰보리빵을 선물로 주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의 입맛을 취향저격한 황남빵과 아이의 입맛에 취향적격한 찰보리빵 그때 그맛을 잊지못해 이번에 경주에 갔을때 저도 사게 되었답니다. 경주 톨게이트를 진입하자마 얼마안가서 줄지어 이어진 황남빵과 찰보리빵 찰보리떡집! 눈에 가장띄는 대표 특산물이 아닐수 없는데요. 황남빵의 경우 경주 황남동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황남빵'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황남빵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지금은 고인이 된 최영화옹이 조상대대로 집안에서 팥으로 밥과 떡을 빚어 먹던 것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만들었다고 해요.

황남빵은 다른 빵들과는 달리 얇은 빵피에 팥소가 가득 옹골차게 들어있는데요. 팥소가 그리 달지않아서 앉은자리에서 3개는 거뜬히 먹게되는 중독성있으면서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황남빵은 순수 국산 팥만을 사용하고 방부제나 화학첨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해요. 그리고 황남빵만드는 전공정도 사람이 직접 손으로 다 만든다고합니다. 황남빵을 사러 갔을때도 오픈 제빵공간이여서 직접 손으로 다 만들고 있는걸 볼수있었답니다.

황남빵 그 맛을 알기에 차안에서 후식겸 먹고싶었지만 찬우유와 함께 제대로 먹고 싶은마음에 꾹 참고 집으로 왔네요. 역시나 찬우유와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외에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차와 함께 먹는거였는데 제 생각엔 따뜻한 녹차가 좋을거같아요. 쌉쌀한 녹차와 달콤한 황남빵이 잘 어우러 질거 같더라구요.

20피스에 20000원인 황남빵은 보관이 길지 않았는데요. 실온에서 4~5일정도 서늘한곳에 둘 수있고 장기 보관시 밀봉 후 냉동실에 보관이 가능하네요. 냉동실에 보관된 빵은 필요량을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된다고 하니 너무 많아 다 못먹어도 걱정이 없을거 같네요.

황남빵을 앉은자리에서 3~4개를 먹고 우유를 한잔 마시다보니 찰보리빵을 먹지 못햇는데요. 찰보리빵은 저희 아들이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아이 간식으로 딱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찰보리빵은 좋은점이 낱개로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서 황남빵보다는 보관이 더 쉬울듯하네요.

 

 

다음날 아침에도 식탁위에 올려둔 찰보리빵을 1개 거뜬히 먹는 아들. 아이입맛에는 황남빵보다는 찰보리빵이 더 맞나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