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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그린다방

부산 북구 의성로 80 (덕천동 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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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어린시절로 돌아가 추석팔이 감성카페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저에게 이번주말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는데요. 중학교 졸업 이후 15년만에 친구를 만나서랍니다. 중학생 그 어린 나이에 걸맞게 복도를 마구 뛰어다니며 친구들 사이에서 이쁜이라는 별명을 가졌을만큼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말투와 행동에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 명랑한 친구였는데요. 그렇게 친하게 지냈지만 고등학교를 다른곳으로 진학하고 대학생시절엔 외국에 나가 있어 보지 못하고 이렇게 15년만에 저의 절친한 20년지기 친구와 우연히 이쁜이 별명을 가진 친구가 만나 이번기회에 보자보자며 후다닥 약속을 잡아 만나게 되었답니다. 약속을 잡고도 설레는 마음에 그때 어린 시절 추억의 감성과 딱 어울리는 장소에서 저희 셋은 만났답니다. 바로 부산 덕천 뉴그린다방.입니다.

 

 

이곳 뉴그린다방은 외관의 간판 색부터 글씨체가 아주 레트로 감성이 마구마구 올라오는 곳이네요. 심지어 2층에 자리하기까지 말이죠. 다방은 1층이 아닌 2층에 항상 자리했던 기억 알랑가 몰라~

 

 

저희가 갔을때 사람이 많지 않아 대기없이 다방의 매력을 느꼈지만 뉴그린다방은 부산 덕천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버스정류장 의자 같기도하고 대기하는 곳 마저도 옛날 감성 많이 느껴지네요. 그래서그런지 사진도 하나 남겨보고싶어 이렇게 한장 찍어보았네요. 색감이 아주 쨍해서 그런지 사진이 잘나오네요.^^

 

 

다방의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아주 충격적이며 화려했답니다. 과거 어린시절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오게 안에는 커피를 마시며 공기놀이하는 커플, 옛날 게임기 앞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게임하는 커플들. 사진으로 그 귀여운 모습을 전부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곳 뉴그린다방에서는 눈이 즐거워진답니다. 15년만에 만나는 친구를 기다리며 꼼꼼히 다방안 소품들을 보고 느끼고 했답니다. 아 ! 이곳 다방은 2층도 있는데 2층은 긴 테이블로 협소하지만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답니다.

 

 

 

15년만에 만난 친구가 제가 화장실에 있는동안 와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웃음 뿐이 안나오더라구요. 너가 이렇게 키가 컸었나?하며 어릴때보다 제법 많이 커져있는거에 놀랐고 그때당시엔 보이쉬하게 짧은머리에 바지를 입고 있었던 친구가 너무 이쁜 아가씨가 되어오니 신기하기도하고 그만큼 오래 못본거에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했네요. 그래도 말투나 표정은 어릴때 그대로여서인지 어색함없이 어제본거처럼 편하고 재미있었네요.

 

인사하고 이야기하는동안 커피와 디저트가 나왔는데요. 이 마저도 깔깔거리며 재미있어하는 저희를 발견. 불량식품 많이 먹은 1인이었는데, 추억의 불량식품들도 진열이 많이 되어있어 골라먹는 재미에 반갑고 재미있었는데 커피와 디저트가 쟁반=오봉에 올려져 나와 저희 셋은 여중생으로 돌아간거처럼 작은거 하나하나에도 즐거워하고 행복해 했네요. 그리고 여자3명이 모였으니 접시깨지는 방에서 정말 추억을 회상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1+1 행사가 12월말까지 진행되니 연인, 친구, 혼자 즐기시면 좋을거같네요. 저희도 커피를 전부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한잔은 테이크아웃으로 해주시겠다는 센스있는 말까지 하셔서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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