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태종대 (#태종대 전망대#다누비순환열차#태종대 유원지)

바다냄새 가득한 곳, 환상적인 풍경 태종대(feat. 다누비 순환 열차)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어제 밤부터 아이가 열이 나는 바람에 밤새 아이를 간호한다고 밤을 꼴딱셌답니다. 이번년도의 야외 나들이는 태종대를 마지막으로 끝내야겠어요. 실내로 아이와 놀수있는 곳을 가야겠다고 남편과 저는 마음먹었네요. 편도가 약한 아이이인데 마스크도 안하고 찬바람을 맞으니 편도가 바로 붓고 열이나네요.

 

그래도 낮시간동안 부산 태종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다누비순환열차)도 타고 전망대에서 드넓은 바다를 보면 이번한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또다시 시작할수있는 힘은 얻고 왔답니다. 그럼 태종대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다함께 보아요~

 

* 열차이름이 다누비순환열차인 이유 - 2005년 10월에 전국 공모를 통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태종대 곳곳을 누비고 다니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다누비"라고 하네요

 

태종대는 남편과 연애할때 2번정도 가보았던 곳 인데요. 그때는 다누비 열차를 타지 않고 운동겸 데이트겸 걸어서 태종대 전망대까지 갔던 기억이 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3살 꼬마와 함께이기에 태종대 전망대 까지 갈 수있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네요. 광장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기에 데이트나 운동을 하기에는 맑은 공기와 해풍을 맞으며 가기 좋지만 노약자와 함께라면 다누비 열차를 타면서 편안한 관광이 될 수 있답니다.

 

 

다누비 순환열차는 어른 3000원, 만4세(48개월)미만은 무료랍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좌석이 주어지지않아 보호자가 안고 타야해요. 가파른길을 올라가므로 안전상 보호자가 꼭 안아야 한답니다. 태종대가 부산에서는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참 많았답니다. 다누비 순환 열차는 5분마다 1대씩 내려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아이는 "기차기차"하면 뜰뜬 모습으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다누비 순환열차를 탈때는 애완동물은 동반 탑승이 안되어 도보로 이용해야해요. 그 외에는 아래 사진을 참고 해주세요.

 

 

 

다누비순환열차 관리사무실 앞 광장을 출발하여 정류장 3곳에 멈춰선답니다. (전망대, 등대, 태종사) 내리지않고 순환열차로 관광하는데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며,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여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 후 태종대의 절경을 감상 후 다시 열차를 탑승하면 된답니다. 처음 순환열차 탈 때 티켓을 버리지 말고 소지하세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얌전히 앉아서 창밖을 구경하고 신나했답니다.

 

날이 많이추워져 저희가족은 3곳 다 가지는 않고 전망대에서 하차 후 구경했답니다. 열차탑승전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겨울이라서 5시만 되면 어두워져 춥고 보이지 않는다며 순환열차로 한바퀴돌고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니 많이 보러 오라고 이야기 하셨네요.

 

 

날은 추웠지만 드넓은 바다를 보니 속이 뻥 시원해지고 머리까지 맑고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남편도 카메라에 넓은 바다를 담느라 아주 열중하는 모습이었는데 저희아들은 바다보고 우와~한마디 외치고 다시 열차쪽을 손으로 가르치면서 다시 기차를 타자고 하네요.

 

시설 개선을 위해 전망대 시설(편의점등)이 영업은 하고 있지 않았답니다. 참고하세요.

 

드넓은 바다를 전망대에서 보고 나서 순환버스를 타고 내려왔답니다. 아이는 바다보다는 열차를 너무 좋아했지만 저희부부는 속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겨울바람이 차고 매서워 아이에게 치명적이지만 짧게나마 이렇게 콧바람을 쐬고 왔답니다. 아이는 이곳 태종대가 너무 좋았는지 집에 가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열차에 다시 가려는 자. 가지 못 하게 막으려는 자.

결국 아빠에게 안겨서 가요. 울지마 아가.ㅜㅜ

 

후요미네 가족나들이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점. 바로 주차를 할수 있는곳인가 아닌가인데요. 이곳 태종대는 유료주차장이 잘되어있었답니다. 사전 주차요금 정산기계도 있고 아주 훌륭했어요.^^

 

 

http://taejongdae.bisco.or.kr/

태종대 유원지

 

태종대 전망대 깨알 정보

태종대 전망대 앞으로 펼쳐지는 수평선 너머로는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청명한 날 일본 대마도를 볼 수 있고, 그 바로 앞에는 주전자섬이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세상을 비관하여 전망대에서 생을 마감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여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건립한 모자상이 그곳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