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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어느날 문득 나는 비슷한 유형의 책만 읽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과 함께 주변에 친한 친구들에게 너는 요즘 어떤책을 많이 읽어?라고 묻기 시작했네요. 바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이어서 인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책만 읽으면 잠이온다.  등등 그 대답은 다양하였고, 생각보다 꾸준히 책을 읽고있는 친구들이 없었는데, 저의 오랜친구 한명은 작가일을 하기때문에 어쩌면 제가 가진 이 갈증을 해결해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부탁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만날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책을 교환해서 보자구요. 저는 3권정도 교환해서 읽자 이야기했지만 이 친구..만날때 많은 책을 저에게 가져다 주었네요. 친구가 가져다 준 책에서 가장 책의 제목이 눈길에 끌었던 타인은 나를 모른다입니다.

이 책은 세상 모든사람이라면 서로다름자신의 속도로 삶을 살아감모든 행동에는 이면이 있음에 관해 이야기를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내옆에 있는 배우자, 친구, 가까운 지인들이 다 나와 같지 않은데 어떻게 지속적인 만남과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보고 느끼네요. 타인은 나와 같지않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모든 타인과 친해질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나를 숨기지않고 나답게 살면서 나를 알아주는 타인과 가장 깊은 관게를 갖게 되는것은 그 사람이  나를 제대로 이해해주고 평가해 줄 때 그 사람은 어쩐지 좋아지는데요. 뻔히 보이는 인사치레에는 나도 상대도 느껴지기에 다른사람들은 보지 못한점은 나의 가까운 사람들은 알아봐주어 이렇게 관계가 이어지는건지 너무 신기하네요.

학창시절 친구가 좋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는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제가 생각나네요. 타인은 나를 모르는데 나를 보여주지않고 상대가 어떤지만 보고 싶어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거 같네요. 내가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완벽히 타인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이끌려야하는 부분이니 말이죠.

친구가 추천해준 책을 읽으면서 친구는 어쩌면 저보다 더 타인의 시선을 고민하고 있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네요.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모르는 사람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그 타인을 잘 알지는 모르지만 대화가 잘 통해야하는 과정이 반복될테니 어려운 부분을 매일 고민한 흔적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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