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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요즘 여행과 관련된 tv 프로그램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고 책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지난 9월 제주도여행의 기운이 떨어지고 또 다시 여행에 대한 갈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이 시점에 제가 읽게 된 책은 바로 이병률저자의 '끌림'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발길이 닿은 곳, 지나가는 사람, 물건을 팔고 있는 사람, 낯선 곳 등등 이야기 하고자하는 내용이 여행에서 마주한 장면들이 주는 생각과 느낌에 본인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책이랍니다.

저는 한번도 혼자서 여행을 한적이 없는데요. 이 저자는 혼자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이 책을 만들기까지 어떤 생각과 마음이면 가능할까라고 고민을 하게되는 책이네요. 책의 어느 페이지에는 제가 궁금했던 점이 나온답니다.  "왜 혼자 그렇게 전 세계를 여행하시나요?" 라는질문에 "결핍이 있겠죠"라며 스윽 흘리는 말처럼 답을합니다. 물론 결핍이 사랑의 결핍일수도 만족에서 오는 결핍 일수도 있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어느 한 부분의 결핍이겠죠. 그 중에서도 이 저자는 사랑의 결핍이 크게 느껴지네요. 왜냐면 사랑했던 연인을 잊지 못하고 여행 중 에도 문득문득 생각날때 그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함께 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어떤사연이 있는지 혼자 그녀를 추억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네요. 혼자여행이라니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말이죠. 혼자 밖에서 먹는 밥도 겨우 먹는 저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네요.

이 책이 유독 끌렸던이유라면 내가 가지못하는 곳을 저자의 발걸음으로 가면서  낭만가득한 여행이 아닌 일상과 다를바 없는 여행이라는걸 말해줘서 인지 여행에 대한 갈망, 목마름이 많이 해소된 느낌이 드네요. 만약 이 책이 마냥 화려하고 낭만적이고 외국으로 떠나야만 할 것처럼 쓰여진 책이라면 아마 중간쯤 덮었을거 같지만 그렇지 않아 끝까지 읽게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남편에게도 물어본적이 있어요. 전 세계를 여행하는건 어떤 기분일까? 힘들지 않을까? 무슨 마음이면 가능할까? 그때 남편은 음....하고 대답을 해주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여행도 일상이라서 대답을 못했던거 같네요.

지금도 여행중이실까? 찾아보니 토크콘서트를 하시는군요. 가고싶다....... 여행을 진짜 많이하는 사람들은 뭔가 다른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너무 궁금한게 많은 오늘이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건 혼자가 혼자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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