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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동안 시댁에 있으면서 아이가 밥을 너무 먹지 않아 시어른들 걱정가득 안고 온 후욤맘입니다. 저희아이는 시댁에만 가면 왜이렇게 어리광도 심해지고, 집에서도 앉아서 차분히 밥을 먹지는 않지만 돌아다니면서라도 한 그릇 뚝딱 제시간에 밥을 잘먹는 아이인데 시댁에만 가면 밥도 간식도 안먹고 놀기에만 열중하네요. 그런 저희아이가 고등어와 이 국만 있으면 제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먹는 아기도 어른도 따뜻하게 한그릇 뚝딱할수있는 '소고기무국' 레시피를 오늘 공유할까해요. 저희아이는 정말이지 간이 세거나 화려한 색감을 가진 음식에대한 거부가 있는지라 초간단이랍니다.

레시피 공유 gogo!

첫번째, 재료는 소고기양지머리 한주먹, 네모 납작무 두주먹, 파 많이, 다진마늘4알, 참기름3스푼, 국간장2스푼, 왕소금2꼬집이필요합니다.

두번째, 중불로 냄비를 예열 후 참기름3스푼을 넣고 바로 국거리 양지소고기를 한주먹 넣어줍니다. 참기름이 불에 약하니 재빨리 넣어주세요. 

 세번째, 국거리 양지소고기가 빨간부분이 다익을 수 있게 주걱으로 휘저으며 볶아줍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와요.

네번째, 볶은 소고기에 무를 넣어줍니다. 네모난 납작무 두주먹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무도 한번 볶을거예요. 이때 참기름이나 다른 기름은 필요하지않아요. 소고기가 바짝 익혀진게 아니라 기름이 살짝 올라올때여서 무를 볶아주는데 충분하답니다. 무와 소고기가 융합될수 있게 주걱으로 뒤적뒤적해줍니다.

다섯번째, 종이컵기준으로 5컵 물을 넣어줍니다. 물을넣어주고 끓여줘요. 끓었을때 흰 거품이 있다면 걷어내어주세요. 제가 산 국거리양지소고기는 거품이 안나서 이 작업은 생략했네요.

여섯번째, 무가 투명해지면 파 많이 넣고 간을 해줍니다. 마늘4알 다져서 넣어주고 국간장 2스푼, 왕소금 2꼬집넣어줘요. 저희집은 아이때문에 음식이 대체적으로 싱거운데,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어른들이 먹기에 얼큰하고 좋답니다.

완성!!!!

아이가 이유식 먹을때만해도 식재료를 가리는거 없이 뭐든 잘 먹었는데 두돌이 지나 이제는 자아가 생기면서 음식이 먹기 싫거나 비쥬얼적으로 부담스럽거나 빨간음식은 아예 고개를 홱 돌리며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를 하는 요즘이예요. 점점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한정되면서 매일 아이의 반찬이나 국을 만드는데 있어서 고민인데 소고기무국은 자주 먹어왔던지라 잘먹겠죠? 유일하게 거부감없이 좋아하는 최애 생선. 생선도 고등어같은경우 밥이랑만 먹으니 퍽퍽해 국을 꼭 같이 주는데 아주 꿀조합이랍니다.


 

최애 고등어와 소고기무국을 아침으로 먹는 후. 요즘 내가내가 스스로 하고싶은게 많은 3살이네요. 육아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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