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삼정더파크

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자. 삼정더파크(feat. 동물들)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오늘은 아주 따끗따끗한 이야기로 여러분께 다가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10월 31일 핼러윈데이입니다.  핼러윈데이는 새해와 겨울의 시작을 맞는 날로, 아이들이 괴상한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 날이라고 하네요.^^

오늘 저희 가족이 나들이 간 곳도 핼러윈데이 기념으로 꾸며져 있어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놀 수 있는 곳이었네요. 바로 부산의 도심 속 사파리 '삼정 더 파크'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부산의 유일한 도심 속 사파리로 동물 테마파크입니다.

크게 사파리(동물원)와 하늘목장이 있네요. 그리고 동물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및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설명은 이쯤 하고 상정 더 파크 동물원으로 입장합시다.

 

동물원으로 입장!!!!

 

이 날 저희는 즉흥으로 갔음에도 불과하고 입장료 할인을 받은 부분이 있는데요.

 

핼러윈 초성 이름 할인이에요. 제 이름에 'ㅎ'과 남편 이름'ㅇ' 들어가 총 12000원의 초성 할인을 받고 들어갔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은 위에 사진으로 첨부해두었으니 확인하시면 될 거 같아요!

 

주간 입장 1인당 성인 19000원인데 초성 할인을 받아 2명 26000원에 입장했고 원래라면 38000원이었네요!! (12000원 할인 꿀) 아이는 24개월이라 증빙서류를 제시하라고 하네요. 증빙자료 꼭꼭 필요하답니다. 저는 등본을 사진첩에 항상 들고 다녀서 쉽게 입장 증명이 가능했네요.

동물원에 들어가니 오르막길이 쫘악 펼쳐졌는데요. 어린아이와 함께 동반해서 가는 사람들을 위해 센스 있게 느리게 가는 길이라고 조금은 천천히 동물원까지 가는 길이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유모차를 가져가는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그 길의 끝에는 본격적으로 동물원으로 가는 길이 이어져있네요. 생각보다 동물원까지 가는 길이 멀었어요. 그만큼 좁고 협소한 곳이 아닌 넓고 쾌적했네요.

 

오늘은 결석한 동물없이 전원이 출석했다하여 더욱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처음부터 아이를 자유롭게 두면 동물원과 하늘목장을 다 보지 못할 거 같아서 처음에는 유모차에 앉아 관심 있어하는 동물들한테 먼저 갔네요. 평소 책으로만 보았던 펭귄(뽀로로), 매에(염소), 기린, 멍멍(강아지), 원숭이, 얼룩말 등등 말이죠.

그림으로만 보았던 동물을 보아서인지 지난번 아쿠아리움보다는 꽤나 흥미 있어 보였네요. 신이 난 아이는 유모차에서 탈출하여 신나게 동물들을 보며 점프도 하고, 웃고, 동물들에게 안녕 인사도 해주고 너무 신나 보였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이맛에 아이에게  새로운걸 체험시켜주나바요.

 

동물들을 다 보고 하늘목장으로 가는 길에  숲 속의 사진관이라고 산속에 무엇인가 있어 가보았더니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및 요즘 대세인 핑크 뮬리가 그곳에 예쁘게 있는 게 아니겠어요.

 

아! 그리고 핼러윈데이라고 핼러윈을 기념할만한 사진을 찍을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저희는 셀프 사진도 찍고 핑크 뮬리랑도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 색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영롱하고 이뻤네요.

 

이곳은 정말 사진 맛집이 아닐 수가 없었네요.  찍을 때마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네요. 저희는 평일에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아서 후다닥 찍었지만 주말에는 줄 서서 찍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정말이지 동물원의 핫 포토존이더라고요.

 

이쯤 해서 저랑 남편의 체력은 살짝 바닥을 보이는데요. 사진으로는 웃고 있고 하지만 오르막길이다 보니 아이는 자꾸 내리막으로 내려 갈려고 해서 안고 다시 올라가고 ,, 다시 올라가고를 반복 후 아이들의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네요. 하늘목장과 이어진 아이들의 자연놀이터가 있네요.

 

저희 아이도 감기로 1주일 정도 놀이터에서 못 놀아서인지 얼마나 신나게 미끄럼틀을 10번넘게 탔나 몰라요.

 

 

그래도 센스 있게 무지막지 비한 오르막이 아니라 이렇게 놀이터가 있어 아이가 잠시 쉬었다가 맘껏 뛰어놀면서 하늘목장과 이어진 곳으로 갔다면 좋았을 테지만, 체력이 방전된 저희 남편은 아이와 놀이터에서 놀고 저만 살짝궁 하늘목장까지 올라가밨네요.

 

하늘목장은 사람이 많지 않아 다소 휑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저희와 같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 그곳까지는 못 갔나 봐요.

 

확실히 평일보다는 주말에 행사가 시간도 많고 다양한 거 같네요. 물론 복잡하겠지만요. 이상 너무 즐거운 삼정 더 파크 나들이였네요.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정보를 남겨볼까 해요.

 

★참고해주세요★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서 주차 부분 저희도 항상 신경이 쓰이는데요. 이곳은 주차공간이 매우 넓더라고요.

 

부산 삼정더파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 295-1(초읍동) 운영시간 10:00 ~ 18:00 (단, 티켓발권 마감은 17시까지)   이용요금 성인(만19세~만64세) : 19000원 청소년(만14세~만18세) : 17000원 어린이/경로 (36개월이상~만12세/만65세이상) : 15000원 *36개월미만 : 무료(증빙자료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