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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저녁에 아이를 재우러 9시에 방에 들어가 같이 잠들어버려 잠깐 화장실 간다고 깼더니 새벽 1시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아

짬짬이 시간 내서 읽었던 책 나머지 절반을 다 읽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82년생 김지영'입니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82년생 김지영 책은 영화로도 곧 개봉 예정에 있고,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버킷리스트에 넣어둔 부분이어서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후기들도 보고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으로 읽었을까 궁금한 부분도 상당한 책이었어요.

일부 사람들은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현실을 너무 사실적이면서도 과장되게 그렸다는 사람들도 있고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 많네요.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면서 내 이야기도 있구나, 정말 현실적인 부분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나라는 걸 많이 느꼈네요. 저도 아이를 5시간 어린이집을 보내고 나면, 새로운 내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막연하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을 땐 많은 제약이 있음을 느꼈답니다. 저는 직업상담사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얼마 전부터 구직 준비를 다시 했고 이 일에 종사하는 분과 상담도 몇 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현실적이게 지금 당장은 힘들지 않겠냐는 말이 바로 나왔네요. 시간제로 일을 구 한느 건 가뭄에 콩 나는 것이었고, 실제적으로 아이가 하원후 누군가는 돌 바 주어 야하는데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지금은 힘들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지 겨우 두 달이니 1년은 어린이집 생활을 하면서 전염병 그러니 수족 국, 장염, 감기, 눈병 등 한 번씩은 하게 될 텐데 그때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는 질문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면서도 지금 당장 내 일을 찾고 싶어 하는 제 열정에 허무함 허탈감으로 밀려왔네요. 남편은 2년 동안 잠도 못 자고 아이 돌보느라 힘들었으니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해보고 찾아가 보자고 응원도 해주었지만 그 말로는 어떠한 위로나 격려가 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에요.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82년생 김지영에는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정리되어있네요.

 

82년생 김지영에서는 해결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해답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제마 음가 짐을 바꾸었어요. 지금 내상황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할 수없는 입장이고 새로운 걸 찾아야 한다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걸 찾아보자는 거였어요. 저는 정리하는 거 무언가 기록을 남기는 걸 좋아하니 지금 이렇게 블로그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 현실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였어요. 지금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5시간이 너무나 짧을 만큼 제시간에 집중해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좋고, 이것이 금전적으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기 위에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앞으로 여행과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한테 투자 못한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해야겠어요. 돈이 없어서 안돼. 시간이 아깝다. 이러한 말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 앞으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바꿔보려고 해요.

여러분도 동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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