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마시기 좋은 차(#유자차#핫초코)

달달한 향이 온 집안에 가득 풍기면서 즐기는 홈카페

안녕하세요. 후욤맘입니다. 추운겨울철 야외활동보다는 주로 실내활동을 하거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특히 주말이면 집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평범하지만 행복한 취미생활이랍니다. 연애 할 때는 겨울이면 카페에가서 커피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3살 꼬마가 아직은 통제가 되지 않아 카페에 가는 것은 무리여서 추운겨울 마음도 몸도 녹여주는 겨울 차를 마시면서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면 더할나위없이 따뜻하고 행복하답니다. 그런 의미로 최근에 홈카페로 마시기 편리한 유자차와 핫초코를 새로 구입했답니다.

평소 유자차는 즐겨 마시지 않지만 지난 달 친정엄마가 엄마친구분이 선물하였다며 저도 맛보라고 수제 유자청을 주셨는데 그 유자차를 한잔 마신 후 부터는 매일 하루에 한잔씩 아침식사 후에는 꼭 마시게 되는 매력을 가진 유자차. 엄마가 주신걸 다 먹고 마트에서 꿀 유자차가 눈에 보이길래 한병 샀답니다. 엄마가 주신건 직접 만든거라 유자도 확실히 많이 들어가있었는데 이건 시중에 판매되는거라 그런지 유자가 그리 많지는 않아도 그 향과 맛은 똑같네요. 추운 겨울 몸도 따뜻해지고 유자 자체가 풍기는 유자향이 은은하게 집에 온기와 함께 더해주네요. (유자차는 상온에 보관합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대접할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학창시절 우유에 타먹었던 미떼를 그리며 오리지널 핫초코 미떼를 사게 되었는데요. 그 맛은 어릴때 밍밍했던 그 맛이 아닌 너무 진해서 놀랐답니다. 머그컵가득 우유를 끓여 담은 후 미떼 1봉지를 넣어서 먹을때면 너무 진해 당분간 핫초코 안먹어도 될거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입맛이 달라진건지 미떼 1봉지에는 우유2컵정도는 넣어 마셔도 될 만큼 진했답니다.

미떼는 귀엽게도 핫초코를 맛있게 먹는 방법 누구나 다 알겠지만 통 옆에 적어두었네요.

★★★ 미떼 핫초코 오리지날을 맛있게 드시는 방법

○ 미떼 핫초코 오리지날 한봉지를 머그잔에 넣어주세요

○ 80~90도(끓인 후 2~3분 후) 정도의 물 130~140ml를 머그잔에 부어 주세요

○ 취향에 맞게 뜨거운 우유나 계피가루를 넣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뜨거운 우유가득 미떼 반봉지 넣어서 천천히 식혀가며 먹는것이 저의 방법이네요. 

추운겨울 카페에 가는거 조차 일이 될 때 집에서 여유롭게 차한잔하면서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겠죠? 저 처럼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이 시간만큼 나에게 주는 보상도 없을거예요. 남편도 요즘은 자기전에 꼭 유자차 한잔 혹은 달콤한 핫초코 한잔 하고 잠에 든답니다. 하루의 노고를 풀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차 한잔하며 도란도란이야기도 하고 요즘은 술이 아닌 차 한잔 마시면서 각자 힘들었던 하루를 보상받네요.